구미시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한 책 하나 구미 운동'의 2023년 첫 사업으로 올해의 책 선정 후보 도서를 추천받는다.
2007년 시작해 17회째를 맞은 한 책 하나 구미 운동의 추천 도서는 모든 세대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국내 작가가 쓴 토론하기 좋은 책이면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올해는 지역작가 부문을 추가해 일반 부문, 어린이 부문을 합쳐 3개의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구미시민이 추천한 도서는 독서문화진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부문별 1권씩 선정한다.
도서 추천은 구미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와 가까운 공공도서관 7곳(중앙·인동·상모정수·양포·선산·봉곡·구미교육청)과 작은 도서관 2곳(원평·해평), 도서실 2곳(강동문화복지회관·왕산기념관)에서 할 수 있다.
구미시의 '올해의 책'은 오는 4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독서 릴레이, 독후감 공모전, 찾아가는 독서강연회, 북 콘서트 등 책 읽기 생활화와 토론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는 독서 운동으로 추진한다.
이선임 구미시립중앙도서관장은 "올해의 책은 41만 구미시민의 참여로 이뤄지는 독서 문화 운동으로 많은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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