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한 농협 조합장 출마 예정자, 숨진 채 발견 "타살 정황 없어"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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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2 16:24  |  수정 2023-02-12 16:28  |  발행일 2023-02-13 제8면
경찰마크

경북 의성 지역의 한 농협 조합장 출마 예정자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3분쯤 의성군 의성읍의 한 주택에서 60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처음 A씨를 발견한 가족은 "집에 와 보니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사랑한다. 미안하다'라는 내용의 A씨 유서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옆에 제초제가 발견됐고, 외부 침입이나 외상 등 타살 정황은 없었다 "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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