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주서 단독주택과 돈사 화재 잇따라… 2명 부상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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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3 09:09  |  수정 2023-02-13 09:17  |  발행일 2023-02-13
주말 영주서 단독주택과 돈사 화재 잇따라… 2명 부상
12일 오후 10시 29분쯤 경북 영주시 문수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영주시 제공>

주말 경북 영주에서 단독주택과 돈사 등에서 화재가 잇따르면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9분쯤 영주시 문수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41명, 장비 14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주택 1동 5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5천3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2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다.

하지만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80대 부부가 대피하는 과정에서 기도 등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내부 보일러 과열로 인한 주변 톱밥에서 발화로 추정하는 가운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주말 영주서 단독주택과 돈사 화재 잇따라… 2명 부상
12일 오후 2시 28분쯤 경북 영주시 안정면의 한 돼지 사육 농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 28분쯤엔 영주시 안정면 동촌리의 한 돼지 사육 농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51명을 투입해 1시간 30여 분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돈사 4동과 돼지 650두 등이 불에 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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