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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청. |
경북 경산시가 올해 농·특산품 수출 목표액을 5천300만달러(약 630억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수출실적 570억원 보다 10%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13일 경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73억원의 수출을 기록한 복숭아·포도 및 과일즙류 등 경산 대표 농산물은 동남아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해 100억원 이상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산시는 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수출예비단지 조성·국외 판촉지원·수출 물류비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경산시는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희수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경북통상(주) 정석훈 본부장을 비롯해 수출 관련 14개 농가 및 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수출 전망과 대책을 논의했다.
이희수 소장은 "코로나 19등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난해 경산 지역 농·특산물 수출이 전년도 대비 16% 증가했다. 경산시는 향후 다변화되는 수출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사업비 1천만원을 받기도 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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