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베트남에서 계절근로자 도입 MOU체결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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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6 14:22  |  수정 2023-02-16 14:45  |  발행일 2023-02-16
영양군, 베트남에서 계절근로자 도입 MOU체결
영양군과 베트남 화방군이 베트남 현지에서 계절근로자 도입과 관련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지난 15일 베트남 화방군에서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MOU 체결은 베트남 화방군의 요청으로 오도창 군수 및 영양군의회 의원들이 지난 14일부터 17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현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뤄졌으며 5년 단위로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협약서 및 부속합의서에는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에 따른 근로자 선발대상·선발요건·근무조건·근로자 이탈 방지방안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영양군은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 화방군과 2016년 농업인력파견 MOU를 체결하였으며,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52농가에 886명의 근로자를 도입했다.

오도창 군수는 협약식에 앞서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하여 외국인계절근로자 적기 입국을 위한 비자 조기 발급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등 계절근로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난해 외국인계절근로자사업에 참여했던 근로자 가정을 방문하여 가정환경을 둘러보고 계절근로기간 동안의 애로사항을 듣는 등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한편 영양군은 올해 MOU건으로 470여 명,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건으로 130여 명을 도입하는 등 총 600여 명의 베트남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할 예정이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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