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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정 교수 |
박문정 포스텍 교수가 미국 물리학회(APS) 고분자 물리학 분과 수석부회장에 선출됐다. 최근 30년 동안 미국 대학 소속이 아닌 외국대학 교수가 수석부회장에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박 교수는 올해는 수석부회장을 맡고 2024년에는 차기 회장, 2025년에는 회장으로 총 3년간 APS 집행위원으로 활동한다.
2009년 포스텍에 부임한 박 교수는 고분자 전해질 합성분석, 이온 채널 구조-전도도 상관관계, 고분자 액추에이터 등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렸다. 2021년에는 정회원 중 0.5% 이내의 인원만 선정하는 미국 물리학회 석학회원에 선임됐다. 2017년에는 미국물리학회가 고분자 물리화학 분야에서 탁월한 가능성을 보인 신진과학자에게 수여하는 '딜런 메달'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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