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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16회 DIMF 딤프지기 발대식. DIMF 제공 |
제17회 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자원활동가 '딤프지기'를 21일부터 3월20일까지 모집한다.
'딤프지기'는 뮤지컬과 DIMF를 향한 열정이 가득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DIMF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 활동이다. 지난 16년간 공연계로 진로를 꿈꾸는 청년들은 물론 직장인, 전업주부, 은퇴 이후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자 하는 노년층 등 누적 2천809명의 딤프지기가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구를 제외한 서울·부산·제주 등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영국·캐나다 등 해외지역까지 포함해 다른 지역에서 온 지원자가 전체 지원자 중 45.9%에 달했다.
5월19일부터 6월5일까지 열리는 올해 DIMF는 총 6개 분야, 150명 규모로 딤프지기를 선발한다. △행사 차량 운행에 함께할 '의전' 10명 △ 티켓박스 및 사무국 운영 전반을 지원할 '사무국 운영' 10명 △공연장 내부 운영을 맡게 될 '공연장 운영' 70명 △해외 공연 운영과 소통을 도울 '통역' 30명 △축제를 널리 알릴 '홍보' 15명 △공연장 밖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부대행사·연계행사 운영' 15명이다.
사전 교육 기간과 축제 기간에 활동할 수 있는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도 지원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딤프지기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분야별 세부 교육을 수료한 후 대구 전역에서 열리는 축제 현장에서 활약하게 된다. 참여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활동 중에는 유니폼, 기념품, DIMF 공연 특별 할인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활동 종료 후에는 소정의 활동비와 1365 자원봉사센터를 통한 자원봉사 확인서가 지급된다. 활동 편의를 위해 대구 외 지역 및 해외거주자에게는 개별 활동 기간에 따라 게스트하우스 숙소를 제공한다. (053)622-194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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