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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 인상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향후 1년간 물가전망치인 '기대인플레션율'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다시 4%대까지 올랐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조사결과를 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이 4.0%로 집계됐다. 전달(3.9%)보다 0.1%포인트 올랐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12월(3.8%) 떨어졌다가 2개월 연속 오름세다.
한은 측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5.2%로 높아졌고, 공공요금 인상 예고가 이어지자 소비자들이 물가가 쉽게 낮아지지 않겠다고 보는 심리가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14일 전국 2천5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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