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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광장, 조선 꽃이 피었습니다. |
2023년 안동윈터아트페스티벌 7번째 순서로 극단 광장의 '조선 꽃이 피었습니다' 공연이 26일 오후 5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일제 강점기 머나먼 타향 중국에서 조선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의 무덤 위에 핀 노란 들국화 '챠유쉔화'를 소재로 한 항일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창작 연극으로 꾸몄다.
이름 없는 무덤 위에 혼자 피어났다 저물어 세상 누구도 다녀간 줄 모르는 애처로운 한 송이 들꽃 챠우쉔화.
일제 식민통치 역사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일 투쟁을 위해 노력한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아름다운 조선 꽃들의 희생을 기린 공연이다.
극단 광장은 지역의 역사, 설화, 만담, 민속 등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소재로 지속적인 연극 창작에 노력을 기울이는 안동의 대표적인 연극 단체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5천 원으로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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