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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장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현장 점검. 연합뉴스.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 "정부가 올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예산을 확대하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1만4천가구에 에어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대상 시설인 로뎀나무를 방문한 자리에서 "취약계층이 동절기 난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지난해 869억원이었던 예산 규모를 올해 910억원으로 확대하고, 올해 최대 1만4천가구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에 고효율 벽걸이형 에어컨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에어컨 지원사업 신청은 다음달 2일부터 4월 14일까지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산업부는 또 3만1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단열·창호 시공과 보일러 교체 등 난방 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신청은 4월 10일부터다.
이 장관은 "사업전담기관인 에너지재단이 취약계층에 에너지효율개선 지원이 차질없이 제공되도록 사업 홍보, 대상자 선정, 시공 등 전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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