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자치경찰위, 신학기 어린이 사회안전망 실무협의회 개최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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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6 17:47  |  수정 2023-02-27 08:52  |  발행일 202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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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2023년 제1차 자치경찰위원회 실무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제공

'일상 회복'에 따른 새 학기 어린이 안전대책을 위해 대구시 자칭경찰위원회와 관계 기관 등이 머리를 맞댔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대구시·대구경찰청·대구교육청·대구소방안전본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학기 어린이 사회 안전망을 위한 '2023년 제1차 실무협의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관은 개학과 봄 행락철 등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 어린이 안전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대구시·대구경찰청·도로교통공단은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및 법규위반 단속을 강화하고 공사장 주변 어린이 통학로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해 다음달 17일까지 집중적으로 개선 조치한다.


이를 위해, 대구경찰청은 등·하교 시간대 스쿨 존에 경찰을 집중 배치해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대구교육청과 함께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교육 등 홍보에도 나선다. 대구교육청은 통학 안전 확보를 위해 교육청, 학교, 지자체, 경찰, 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어린이 통학안전협의체' 를 운영해 학교 안전 문화 확산 및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교통·식품·환경·시설 안전과 안전교육 분야별로 종합적인 어린이 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또 아동학대 예방 및 공공 중심 아동보호 체계를 강화해 위기 아동을 보호한다. 학대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심리분석 시스템을 운영해 학대를 사전에 발견하고 심리치료 및 학대예방경찰관 심층 진단 등 관련 기관과도 협업해 아동안전을 확보한다.


박동균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3년 동안 쓰던 마스크를 벗고 칸막이 없이 생활할 어린이들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공유했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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