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 지역자율방재단과 '소통의 날' 개최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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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6  |  수정 2023-03-03 09:25  |  발행일 2023-03-06 제23면
포항시 북구청, 지역자율방재단과 소통의 날 개최
2일 포항시 북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소담한 날'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 북구청은 2일 북구청 회의실에서 주민들과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고 담소를 나누는 자리인 '소담한 날'을 개최했다.

북구 읍면동 지역자율방재단장 15명과 북구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재난·재해 예방 활동부터 재해복구까지 지역 자율방재단의 활동 과정에서 일어나는 애로점을 청취하고 효과적이고 신속한 방재 활동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자율방재단이 재해 응급복구, 긴급 제설작업 시 실제 현장에서 느꼈던 각종 애로사항이 생동감 있게 전해졌다. 또한, 활동수당·장비 추가 지원 및 지역별 맞춤형 교육·훈련 제공 등 방재단 활동실태와 문제점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이 밖에도 재해취약지역 사전예찰 및 점검 내용, 추가 정비가 필요한 구역 등 읍면동별 지역 현황에 대한 정보와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피해 재발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한상호 포항시 북구청장은 "지난해 힌남노 태풍 피해 복구와 최근 대설주의보에 따른 제설작업 등으로 고생한 자율방재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논의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하겠다. 앞으로도 안전한 북구를 만들 수 있도록 자율방재단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포항시 북구 지역 자율방재단은 15개 읍·면·동에 총 239명이 활동 중이다. 우수기 전 시설물 점검, 호우 대비 지장물 제거, 재해취약지 순찰, 불볕더위 대비 그늘막 점검 등 사전 예찰 활동은 물론 재난 발생 시 복구 활동 수행 등 현장 최일선에서 각종 재난·재해의 예방·대응·복구에 앞장서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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