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캠프워커 서편 대구 남구 3차순환도로 건설에 130억 투입'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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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6 15:50  |  수정 2023-03-07 07:07  |  발행일 2023-03-07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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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캠프워커 반환 부지 내 관제탑. <대구시 제공>

행정안전부는 6일 "캠프워커 서편 대구 남구 3차 순환도로 건설에 올해 130억 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2023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국토부, 문체부 등과 함께 사업을 시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캠프워커
행정안전부 제공.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따른 지원사업은 미군기지 설치로 지역개발이 제한돼 온 주변지역 등의 발전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455개 사업에 14조 5천352억 원이 투입됐고, 오는 2026년까지 총 532개 사업에 47조 6천27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는 101개 사업에 총 1조 9천111억 원(국비 1천766억 원, 지방비 2천830억 원, 민자 1조 4천515억 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대구 남구 3차 순환도로(캠프워커 서편) 건설에 13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이며, 위치는 대구 남구 '영대병원네거리 남편 ~ 캠프워커 교차로'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그간 주한미군기지 공여 구역 주변 지역 주민들은 국가안보 차원의 각종 규제 등으로 지역발전 정체를 감수해야 했다"며 "정부 지원과 민간 투자 활성화를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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