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회 '유일 야당의원' 이주한 의원 민주당 탈당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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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9 15:38  |  수정 2023-03-10 07:14  |  발행일 2023-03-10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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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한 대구 서구의원

대구 서구의회 유일한 야당 소속 이주한 구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이주한 구의원은 지난 6일 민주당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구의원은 서구의원 10명 중 유일한 민주당 소속으로, 나머지는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 구의원은 탈당 이유로 "대구 민주당이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변화하기를 원했다"며 "대구 시민들에게 아무런 비전을 보이지 못하고 중앙당에 무언가 해주길 바라고만 있다. 대구 민주당이 언제까지 '험지 타령'만 할 것인지 답답한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선 그는 "우선 서대구 도시철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며 "야당 소속을 내려놓지만, 견제와 감시 역할에는 더욱 충실할 것이며, 지역민들과 현안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한 구의원이 탈당하면 서구의회는 대구에서 야당 구의원이 없는 유일한 기초 의회가 된다. 대구 기초의회별 민주당 구의원은 △중구 7명 중 2명 △동구 17명 중 2명 △남구 8명 중 2명 △북구 21명 6명 △수성구 22명 중 6명 △달서구 24명 중 6명 △달성군 12명 중 3명이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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