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회 '유일 야당의원' 이주한 의원 민주당 탈당

  • 이동현
  • |
  • 입력 2023-03-10  |  수정 2023-03-10 07:14  |  발행일 2023-03-10 제6면
대구 서구의회 유일 야당의원 이주한 의원 민주당 탈당
이주한 대구 서구의원

대구 서구의회 유일한 야당 소속 이주한 구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이주한 구의원은 지난 6일 민주당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구의원은 서구의원 10명 중 유일한 민주당 소속으로, 나머지는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 구의원은 탈당 이유로 "대구 민주당이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변화하기를 원했다"며 "대구 시민들에게 아무런 비전을 보이지 못하고 중앙당에 무언가 해주길 바라고만 있다. 대구 민주당이 언제까지 '험지 타령'만 할 것인지 답답한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선 그는 "우선 서대구 도시철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며 "야당 소속을 내려놓지만, 견제와 감시 역할에는 더욱 충실할 것이며, 지역민들과 현안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한 구의원이 탈당하면 서구의회는 대구에서 야당 구의원이 없는 유일한 기초 의회가 된다. 대구 기초의회별 민주당 구의원은 △중구 7명 중 2명 △동구 17명 중 2명 △남구 8명 중 2명 △북구 21명 6명 △수성구 22명 중 6명 △달서구 24명 중 6명 △달성군 12명 중 3명이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동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