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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지역사랑 상품권인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을 6%에서 10%로 상향 조정한다. 경주페이 이용 홍보 사진. 영남일보 DB |
경북 경주시가 지역 상품권인 경주페이의 캐시백(적립금 환급) 혜택을 상향 조정한다.
시는 4~12월 경주페이 혜택을 월 사용금액 40만 원까지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월 사용금액 30만 원까지 6%를 캐시백으로 지급했다.
그러나 최근 지역사랑 상품권과 관련한 예산 50억 원(국비 29억·도비 21억 원)을 확보해 혜택을 늘리기로 했다.
월 사용금액 50만 원 한도에서 10% 캐시백을 지급하는 추석 명절이 속한 달의 혜택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시는 올 1월부터 지역사랑 상품권 국비 지원이 중단돼 설·추석 명절이 있는 달을 제외하고 월 30만 원 한도에서 6% 캐시백을 지급해 왔다.
하지만 캐시백 혜택이 상향돼 골목상권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 상향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활력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천570억 원 규모로 경주페이를 발행해 약 10%에 달하는 151억 원을 캐시백으로 제공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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