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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창경센터)가 차세대 유니콘(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 창업 10년 이하 스타트업) 기업이 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구 C-Lab 액셀러레이팅' 15기 모집에 나선다.
창경센터는 다음 달 3일까지 대구 C-Lab 액셀러레이팅 15기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지역과 분야에 제한은 없고, 창업 5년 이내 법인기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5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사업화 지원금을 최대 8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사무공간 확보 및 삼성전자 전문가의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거쳐 우수 기업으로 성장하는 스타트업은 '삼성전자 C-Lab 아웃사이드 대구' 추천장도 손에 거머쥘 수 있다.
창경센터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대구시·삼성전자와 협력해 C-Lab 액셀러레이팅 14개 기수(총 186개사)를 운영했다. 누적 매출은 6천919억원, 투자유치금액은 3천913억원이다. 3천77명의 신규고용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C-Lab 프로그램은 지난달 삼성전자가 창경센터에 'C-Lab 아웃사이드 대구'를 개소하면서 지원 사업도 단계화시켰다.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C-Lab 기업의 주목할 만한 성과가 나오는 만큼 머지않아 국내를 넘어서는 글로벌 유니콘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구시, 삼성전자와 협력해 글로벌 역량과 경쟁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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