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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사다리차.포항북부소방서 제공 |
경북 포항북부소방서는 좁은 골목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소형 사다리차 1대를 배치·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소형 사다리차는 축간거리가 짧은 5t 차량이다. 기존에 있는 사다리차가 진입할 수 없는 좁은 골목길 등의 진입이 쉽다. 또한, 저층부 사다리 접안이 어려웠던 기존 사다리차의 단점을 보완해 6층 이하 높이 화재 발생 시 진압대원의 빠른 투입이 가능하다.
특히, 2천ℓ물탱크와 100ℓ폼탱크가 탑재돼 화재진압을 위한 방수와 인명구조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북부소방서는 소방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현장 대원을 대상으로 6~13일 일주일간 신규 장비 조작 교육을 실시했다.
신규 도입된 소형 사다리차는 다중이용시설과 다가구주택 밀집 지역을 고려해 두호119안전센터에 배치됐다.
유문선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소형 사다리차 도입으로 좁은 골목에서 발생한 고층 건물 화재와 인명구조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조작 훈련에 더욱 매진해 현장 활동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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