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안동·경주·울진 등 국가첨단산단 2026년 착공…내달까지 사업시행자 결정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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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4 09:58  |  수정 2023-03-24 09:58  |  발행일 2023-03-24
추경호, "부동산 시장 교란 철저히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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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재부 제공.

정부가 달성·안동·경주·울진 등 15개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의 사업시행자를 다음 달 안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빠르면 2026년부터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추경호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국가첨단산업벨트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전국에 15개 국가산단을 조성하는 국가첨단산업벨트 구축은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기반인 만큼, 빠르면 2026년부터 착공이 가능하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선 이달 중 범정부 합동 추진지원단을 발족하고,4월까지 사업시행자 선정을 마무리하겠다"며 "또 신속한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신속예타를 추진해 조사기간을 7개월에서 2개월까지 단축시킬 수 있도록 하고, 산단 개발과정에서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관련 규제를 해소하는 한편 인허가·환경영향평가 등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는 △대구 달성(미래스마트 기술 329만㎡)△경북 안동(바이오생명 132만㎡)△경북 경주 SMR(혁신 원자력 150만㎡)△경북 울진(원자력 수소 158만㎡)△경기 용인(시스템 반도체 710만㎡) 등 15곳이다.

추 부총리는 "산단 조성에 따른 부동산시장 교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단 후보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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