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해외 동반 진출 지원 사업 참여 기업 공모…해외 발주처 시범 사용 등 3개 분야

  • 송종욱
  • |
  • 입력 2023-03-24 13:33  |  수정 2023-03-24 15:06  |  발행일 2023-03-24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으로 경쟁력 강화
2023032401000777500032451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영남일보 DB

한국수력원자력<주>이 해외 대·중소기업 동반 진출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한다.

해외 진출 역량은 있으나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대기업 등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 마케팅과 해외 진출을 촉진한다.

한수원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을 발굴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3개의 사업을 신청해 평가위원회와 심의조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동반 진출 지원 사업은 통과된 사업별로 (상생 협력기금 활용 때) 최대 70%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경쟁이 치열하다.

첫 번째 사업은 ‘해외 발주처 시범 사용’이다.
원전 우수 기자재와 혁신 제품을 보유한 6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해외 바이어 발굴과 시제품 제작 비용, 운송비,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해외 바이어가 무상으로 중소기업의 물건을 사용해 신뢰성 확보를 통해 신규 해외 판로를 개척하도록 지원한다.

두 번째는 ‘원전 협력기업 해외 현지 법인 설립과 운영’이다.
최근 수출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7개를 선정해 해외 현지 법인 신규 설립, 또는 이미 진출한 해외 법인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 해외 기관 수출 세미나를 열어 참여 기업이 진출하고자 하는 국가의 정보를 제공한다.

세 번째는 ‘해외 바이어 발굴과 물류 서비스’다.
1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현지 바이어 선정을 위한 기업별 컨설팅을 지원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 기업과 바이어가 1대 1로 구매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수출 제품의 운송비와 수출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해외 발주처 시범 사용’·‘원전 협력기업 해외 현지 법인 설립과 운영’ 지원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해외 바이어 발굴과 물류 서비스’는 다음 달 참여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상생 누리(www.winwinnuri.or.kr)와 한수원 홈페이지(www.khnp.co.kr)에서 볼 수 있다.

전혜수 상생협력처장은 “한수원은 원전 생태계 강화를 위해 협력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어려움 없이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