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폭탄 테러' 암시 20대 여성 검거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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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04  |  수정 2023-04-03 10:55  |  발행일 2023-04-04 제6면
尹 대통령 폭탄 테러 암시 20대 여성 검거
시구 중인 윤석열 대통령. 영남일보 DB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를 찾은 지난 1일 '폭탄 테러'를 암시하는 글을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올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갑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3일 협박미수 혐의 등으로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폭탄 들고 서문시장에 간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대통령이 시구한 뒤 서문시장을 방문한다'는 내용이 담긴 게시글도 함께 첨부했다. A씨는 SNS에 글을 올린 날 저녁 자택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A씨는 혐의 일체를 시인했으나 실제 테러를 실행에 옮길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했다"며 "인터넷이나 SNS에 올린 글로도 엄중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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