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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 청사<포항해경 제공> |
포항해양경찰서는 동해안 연안에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연안 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기상청 날씨 전망에 따르면 5~6일 동해 남부 해상에 8~16m/s의 강한 바람과 1.5~4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측된다.
포항해경은 기상특보 해제 후에도 너울성 파도 등에 의한 연안해역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오는 8일까지 위험예보제를 유지해 해안가 안전과 해상 교통안전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연안해역 조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지역 내 월파와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성대훈 서장은 "위험예보제 발령으로 국민에게 위험성을 알리는 동시에 사고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안해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8일까지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선박소유자는 수시로 안전점검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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