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건보공단 이사장에 정호영 前 경대병원장?…내정설 나돌아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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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07  |  수정 2023-04-06 18:14  |  발행일 2023-04-07 제4면
지난해 4월 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경찰, 자녀 의대 편입 의혹 무혐의 처분
다음 건보공단 이사장에 정호영 前 경대병원장?…내정설 나돌아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 영남일보DB.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의 차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내정설이 나돌고 있다.

6일 정치권과 관가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후보 추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7일 열리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호영 전 원장을 내정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임추위가 구성된다는 것은 대통령실로부터 내정자가 확정된 것으로 해석하고, 정 전 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정황까지 나온다.

실제 정 전 원장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 전 원장은 지난해 4월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자녀들의 경북대 의대 특혜편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43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올해 1월 경찰은 자녀 의대 편입 의혹 관련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아들의 병역법 위반 혐의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정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졌다. 경북대병원장과 대한위암학회장, 대한의료정보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건보공단은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통상 이사장 자리가 공석이 되면 전임 이사장의 퇴임 이후 한 달 이내에 임추위를 구성한다"며 "지난달 6일 강도태 전 이사장이 퇴임한 지 한 달여가 돼 가고 있어서 그런 얘기가 나온 듯하다. 공식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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