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재보선 결과 결과에 "민심 면밀히 살피고 더욱 노력"

  • 정재훈
  • |
  • 입력 2023-04-06 19:09  |  수정 2023-04-07 09:01  |  발행일 2023-04-06
대통령실, 재보선 결과 결과에 민심 면밀히 살피고 더욱 노력
대통령실 전경.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이 6일 전날 치러진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국민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어떻게 받아들이나'라는 기자 질문에 "복합위기를 맞은 집권 2년 차 민심을 면밀히 살피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번 재보선에서 울산의 교육감 선거와 기초의원 선거에서 패했고, 전주 지역에선 득표가 8%에 그치면서 대선과 비교해 절반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이에 당 일각에서 총선까지 '민심 이반'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이준석계를 중심으로 한 당내 비주류의 지도부 비판이 거세지면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 김기현 당 대표 체제가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당의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이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소문에 대해선 "알고 있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의 추가 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해선 "재의요구권 행사를 유도해 정치적으로 여론몰이를 하려는 포퓰리즘 법안에 어찌 그냥 서명할 수 있겠나"고 반문한 뒤 "야당이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한 본회의에서 일방적으로 법안을 상정해 통과시키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