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청도지역 제조업체 BSI 4분기만에 반등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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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09 11:33  |  수정 2023-04-10 08:58  |  발행일 2023-04-09
2분기 기업경기전망실사지수 13포인트 상승 87.3

내수회복 기대감...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 변수

올 매출실적, 목표대비 상승 응답이 42.6%로 더 많아
경기전망
<경산상공회의소 제공>

경북 경산시와 청도군 지역의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실사지수(BSI)가 4분기만에 반등했다.


경산상공회의소는 두 지역 제조업체 1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 2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전분기보다 13포인트 상승한 87.3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하락세를 멈추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주요 업종별로 기계ㆍ금속업종 85.5, 섬유 89.8, 화학·플라스틱 91.1, 기타 업종이 84.6로 나타나 전체 부문에서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매출액 96.7, 영업이익 85.9, 설비투자 89.7, 공급망 안정성도 87.7로 기준치를 하회했다.
올 매출실적은 목표대비 상향(42.6%)할 것이라는 응답이 하향(29.8%)보다 높았다.


경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에 따른 중국 리오프닝으로 인한 공급망 회복·자동차 수출실적 호조세와 더불어 코로나 19 방역 완화에 따른 내수 회복 기대심리가 지수 반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의 불확실성이 기업의 실적 악화 요인으로 여전히 상존하고 있어 지역경기의 완연한 호조세를 전망하기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 1분기 BSI 실적치는 지난 분기보다 4.1포인트 상승한 82.1로 나타났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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