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래 50년 책임질 ABB 기업 찾습니다"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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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0  |  수정 2023-04-09 21:05  |  발행일 2023-04-10 제12면
테스트베드 실증지원 발판으로 ABB 산업 육성 및 미래산업 진출에 박차

ABB 기술 적용 솔루션 실증 지원…기업당 최대 1.4억원, 5개社 지원
대구 미래 50년 책임질 ABB 기업 찾습니다
대구테크노파크.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대구 미래 50년을 책임질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기업을 찾는다.

대구TP는 9일 ABB 산업 육성과 ICT 기업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ABB 테스트베드 대구 실증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품·서비스 실증 및 검증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면서 ABB 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대구가 독자적으로 추진한다. 지자체 및 지역 공공기관을 테스트베드로 적극 활용해 지역 기업이 보유한 솔루션을 실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후 실증확인서 발급과 지식재산권 획득, 마케팅 등 사업화 지원까지 계획 중이다.

지원 대상은 대구에 본사를 둔 기업 중 ABB 기술이 적용된 제품·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이다. 주제는 자유롭게 잡으면 되고, 선정된 기업 5곳은 실증에 드는 비용을 최대 1억4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구시와 대구TP는 지역 ABB 산업 생태계 조성, 유망 기업 육성을 위해선 다양한 실증 환경을 조성하고, 적극적 지원 시책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대구엔 ICT기업이 252개사가 소재해 있다. 전국(1만597곳) 대비 2.38%(전국 6위)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71개사가 ABB 기술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도건우 대구TP 원장은 "미래 50년을 책임질 ABB 기술 등 미래산업 육성이 절실하다. 이 사업이 지역 ICT 기업과 ABB 산업 혁신 성장을 이끌 실마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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