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연안해역 위험예보 '주의보' 발령…10~16일 1주일간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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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0 16:00  |  수정 2023-04-10 16:00  |  발행일 2023-04-10
포항해경, 연안해역 위험예보 주의보 발령…10~16일 1주일간
포항해양경찰서 청사 전경<포항해경 제공>

포항해양경찰서는 동해안 연안에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10일부터 16일까지 1주일간 연안 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기상청 날씨 전망에 따르면 11일부터 동해 남부 해상에 9~16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15~16일은 비와 함께 2~4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측된다.

포항해경은 기상특보 해제 후에도 너울성 파도 등에 의한 연안해역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중기적으로 예보제를 유지해 해안가 안전과 해상 교통안전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해경은 연안해역 조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 이용 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지역 내 월파와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성대훈 서장은 "위험예보제 발령으로 국민에게 위험성을 알리는 동시에 사고 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주말 연안해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선박소유자는 수시로 안전점검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안 사고 위험예보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하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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