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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한국가스공사 제공> |
한국가스공사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제라(JERA)'와 LNG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7일 △LNG 공동 구매 및 트레이딩, △수송 최적화를 위한 상호 간 선박 활용 등 에너지 안보를 위한 수급 대응 협력체계 구축, △LNG 프로젝트 정보 공유, △프로젝트 참여 기회 공동 발굴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제라는 일본 전체 전력의 30%를 공급하는 회사로 연간 3천700만톤(2022년 3월 기준) 규모 LNG 거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한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의 하나로 이번 업무 협약 추진에 나섰고, 겨울철 극동절기 수급 위기 발생 시 LNG 스왑 등을 통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변동성이 커진 글로벌 LNG 시장에서 아시아 주요 구매자 간 능동적인 공동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라며 "한·일 에너지 기업 간 협력 관계 및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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