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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주 베이스볼파크 열린 '제5회 선덕여왕 배 전국 여자 야구대회 시상식 모습. 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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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주 베이스볼파크 열린 '제5회 선덕여왕 배 전국 여자 야구대회' 챔프 리그에서 우승한 대전 레이디스가 시상식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경북 경주에서 전국 최대 규모 여자 야구대회인 ‘제6회 선덕여왕 배 전국 여자 야구대회’가 열린다.
시는 선덕여왕 배 전국 여자 야구대회가 주말인 15·16일, 22·23일 나흘간 경주 베이스볼파크와 경주고교 야구장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대회는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다.
경기는 최대 규모로 전국 39개 팀 900명이 참가해 리그 분리 토너먼트로 챔프(상위)·퓨처(하위)리그로 나눠 열린다.
15·16일은 예선부터 8강전이, 22일은 준결승, 23일은 3·4위전, 결승전이 각각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코로나19 엔데믹으로 2019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15일 경주 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개회식을 연다.
지난해 열린 대회는 챔프 리그는 ‘대전 레이디스’가 ‘서울 리얼디아몬즈’를 11대 5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퓨처리그는 ‘창원 창미야’가 ‘서울 위너스여자야구단’을 13대 5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주낙영 시장은 “선덕여왕 배 전국 여자 야구대회를 통해 한국 여자 야구의 저변 확대와 전국을 대표하는 여자 야구대회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참가 규모를 고려해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2016년 전국 최초로 여자 야구단인 ‘경주 여자 야구단’을 창단해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한국 여자 야구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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