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지역 대학교, 우수기업 발굴·지원 나서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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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2  |  수정 2023-04-11 17:27  |  발행일 2023-04-12 제11면
한동대 창업보육센터, 중기부 '지역기술 창업육성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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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창업보육센터 입구 전경.<한동대 제공>

경북 포항과 경주지역의 대학교가 뭉쳐 지역의 우수기업을 발굴, 육성한다.

한동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지역기술 창업육성 지원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역기술 창업육성 지원사업은 지역 내 창업보육센터(BI)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한동대 창업보육센터는 포항에 있는 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주>, 포항대, <재>포항테크노파크와 경주에 있는 위덕대, 동국대 WISE 캠퍼스와 함께 지역 주력 사업에 속한 우수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등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컨소시엄은 '투자형 창업보육 모델'을 제시해 타 기관과 차별화했다.

창업보육센터의 일반적인 보육 기능을 넘어 유망기업을 직접 투자하고 육성한 뒤, 회수(Exit)를 통해 발생한 수익으로 다시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의 투자형 모델이다.

한동대 창업보육센터는 위탁운영사인 <주>포항연합기술지주회사를 통해 기업을 지원한다. 한동대 산학협력단과 포항테크노파크 등이 출자한 포항연합기술지주는 투자와 보육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올해 1월부터 한동대 창업보육센터를 위탁 운영 중이다.

한동대 창업보육센터장이자 포항연합기술지주 이강 대표는 "지역기술 창업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주력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우수한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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