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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전자파평가팀 조현성 연구원이 '입주기업 전담관리제도'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제공>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전담관리제도가 92.5점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케이메디허브는 지난 3월 말 실시한 입주기업 전담관리제도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이와 같은 긍정적인 평가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전담관리제도에 참여한 22개 기업 중 17개사가 참여했으며, 전담관리자(PM)의 기업지원 활동 전문성·신속성·책임성·적극성 등 4개 부문으로 평가했다.
케이메디허브는 지난해 3월 입주기업 전담관리제도를 도입했다. 재단이 보유한 우수 연구 인력과 장비 인프라를 활용해 입주기업 연구 역량 제고, 사업화 촉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수요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연구원을 PM으로 선정해 기업이 필요할 땐 언제든지 무료로 상담을 제공한다.
현재 전담관리제도를 지원받고 있는 기업은 신약 개발 분야 6개 기업과 의료기기 개발 분야 17개 기업 등 총 23개 기업이다. 케이메디허브는 향후 제도를 발전 시켜 지금보다 더욱더 많은 기업에 혜택을 주고자 케이메디허브와 협업 중인 타지역 기업들로 지원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또한, 기존 참여 기업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새로운 수요가 발생하면 PM을 교체하는 방안도 곧 도입할 예정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불황에 힘들어하는 입주 기업들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재단이 보유한 우수 인력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성공 사례를 함께 만들고, 더 많은 기업들이 재단에 찾아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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