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신공항 건설 사업에 지역 건설업체와 지역 자본 최대한 참여" 주문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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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7  |  수정 2023-04-16 18:36  |  발행일 2023-04-17 제3면
지난 13일 지역건설 3사 대표와 간담회도 가져
洪 신공항 건설 사업에 지역 건설업체와 지역 자본 최대한 참여 주문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 DB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 '지역 자본'과 '지역 건설사'의 대대적 참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4일 대구시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대행자 선정시 공항건설 경험이 있는 메이저 업체를 적극 발굴하고, 지역 건설업체와 지역 자본이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는 바로 전날 이종원 화성산업 회장, 조종수 서한 회장, 노기원 태왕 회장 등 대구지역 3대 건설사 CEO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난 뒤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더욱이 간담회가 열린 13일은 지역의 숙원과제였던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마침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날이기도 해 홍 시장 발언의 무게감이 클 수밖에 없다.
 

 건설사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홍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등 대형 SOC 프로젝트의 전체 개요에 대해 설명하면서 지역 건설업체들이 이들 굵직한 프로젝트에 발벗고 나서 많은 역할을 해 주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건설업계에선 향후 건설 및 토목 사업 활성화를 위한 대구시 지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홍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공항 개항(2030년 개항 목표)과 동시에 물류·여객 등 공항이용에 최적의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공항 연결 교통인프라 구축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당장 내년 예산확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정부부처 예산 신청을 마쳐야 하니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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