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사업 집중 투자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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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24 16:58  |  수정 2023-04-24 17:12  |  발행일 2023-04-25 제10면
읍,면 중심지역에 문화,복지센터 건립 박차
2024년 농촌활력사업 공모 준비 철저

경북 영천시가 초고령 사회에 직면한 농촌지역에 인구 유입 등을 위한 정주 여건개선사업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고령화, 인구 감소 등으로 활기를 잃어가는 읍·면 중심지역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을 통해 읍·면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경제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는 것이다.

시는 현재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2개 지구(금호읍·자양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으로 3개 지구(신녕·임고·화남면)에 총 327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금호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2016년부터 총사업비 160억원을 투입, 복지회관과 작은 도서관 등의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자양면에는 지난 2018년부터 총사업비 56억원으로 행복커뮤니티센터, 숲공예 쉼터 등을 조성하고 있다.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신녕면에 2021년부터 40억원을 투입해 신녕문화센터(2024년 완공)를 신축 중이다. 임고면에는 총사업비 33억원으로 온고지신센터 신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2025년 완공 목표다. 화남면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8억원을 투입해 화남활력센터를 건립한다.

영천시는 대다수 농촌지역이 고령화, 인구 감소, 생활 인프라 부족 등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처하자 농촌 활력 국비 확보 공모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공모사업 확정시 내년부터 5년간 최대한 3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다. 시는 오는 21일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또 '2024년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금호읍 구암리, 고경면 동도리, 화산면 석촌리)에도 신청할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농촌지역 활력사업을 통해 읍·면 지역에 주거·정주 여건 개선 등을 추진해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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