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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만희(영천-청도·가운데) 의원. 이만희 의원실 제공 |
국민의힘 이만희(영천-청도) 의원이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으로 선임됐다. 이 의원은 정책위 부의장단을 이끌며 이끌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긴밀한 '당정 협의'를 이끌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18일 의원총회에서 정책위 인선안을 의결했다. 대구·경북(T) 출신의 재선 의원인 이 의원은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으며 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지냈다.
앞서 윤 대통령이 긴밀한 당정 협의 강화를 언급한 만큼, 정부 정책의 높은 이해도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정치권의 해석이다.이 의원은 "오직 민생 정책으로 윤석열 정부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의 밑그림 그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국회 상임위를 3개씩 묶은 당 정책위 산하 정책조정위원회(정조위)를 재정비하고, 상임위 간사를 맡고 있는 초·재선 의원들을 정조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제1정조위(정무·기재·예결) 위원장은 추후 임명키로 했고, 제2정조위(농해수·산중·국토) 위원장은 한무경 의원, 제3정조위(운영·법사·행안) 위원장은 이만희 의원, 제4정조위(외통·국방·정보) 위원장은 신원식 의원이 각각 맡는다. 제5정조위(복지·환노·여가) 위원장은 강기윤 의원, 제6정조위(교육·과방·문체) 위원장은 이태규 의원으로 정해졌다.
국민의힘은 정책 추진 시 청년 세대 목소리를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정책위 청년 부의장, 정조위 청년 부위원장들을 공개 선발해 임명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에도 김영식(구미시을)·임병헌(대구 중구-남구)·이인선(대구 수성구을) 의원 등 TK 출신 의원들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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