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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제일교회 창립 제130주년 맞아 열린 감사예배에서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대구제일교회 제공 |
대구제일교회가 창립 제130주년 맞아 지난 16일 대구 중구 제일교회 본당에서 '주님의 길. 계속 이어가겠습니다!'를 주제로 감사예배를 열었다.
대구제일교회는 1893년 베어드 선교사와 아담스 선교사가 세운 대구·경북 최초의 개신교 교회로, 올해 창립 130주년을 맞아 해외교회 개척, 역사관 견학, 사진 전시회, 초기당회록 번역발간, 아담스선교사 자료집 발간, 제일교회 130년사 편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구제일교회 당회장 박창운 목사의 인도로 열린 이날 감사예배는 경북노회장 이준엽 목사의 기도를 시작으로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설교, 한용희 영남대 교수의 특송, 몽골선교사 임명식, 곽희주 상주교회 목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설교를 전한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대구제일교회와 성도들이 사도행전의 초대 교회처럼 많은 영혼을 구원으로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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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제일교회 창립 제130주년을 맞아 열린 감사예배에 참석자한 성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제일교회 제공 |
감사예배 후에는 창립 축하 잔치한마당과 사진 전시회, 홈커밍데이 등 지역 사회와 성도들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열렸다.
대구제일교회 당회장 박창운 목사는 "130주년은 단지 과거를 회상하는데 그쳐서는 안된다. 지난날의 헌신에 감사하고 그 길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되새겨야 한다"며 "주님께서 대구에 최초로 교회를 세우실 때 간직했던 꿈이 더 확장되고 선명히 빛나도록 헌신하자"고 강조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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