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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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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공. |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이 분기별 기준 12년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05% 하락해 지난해 4분기(0.04%) 대비 0.09%포인트, '22년 1분기(0.91%) 대비 0.96% 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올해 1분기 지가변동률은 수도권 -0.06%, 비수도권 -0.03%로 모두 지난해 4분기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제주 -0.29% △대구 -0.13% △서울 -0.12% △울산 -0.10% 등 6개 시·도가 전국 평균(-0.05%)을 하회했다. 경북은 -0.02%였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8.5만 필지(318.6㎢)로, 지난해 4분기 대비 17.9%, 지난해 1분기 대비 29.9% 감소(7.9만 필지)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4분기 대비 전체토지 거래량은 서울 27.2%, 대전 16.1%, 세종 4.1%, 전남 0.1% 등 4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나머지 13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대구는 0.6%, 경북은 3.1% 각각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남 1.8%를 제외하고, 16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대구는 28.9%, 경북은 7.4% 각각 줄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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