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피한다며 옛 연인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 검거

게티이미지뱅크

연락을 피한다며 전 연인을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25일 옛 연인을 차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폭행 및 감금 등)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7시46분쯤 북구 대현동 한 주차장에서 피해자가 타고 있는 차량 조수석 창문을 돌로 내려치는 등 협박해 차량에 탑승, 피해자를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차량을 약 250ｍ를 운전하면서 피해자를 폭행하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피해자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