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공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상공서 동맹 70주년 우정비행

  • 이동현
  • |
  • 입력 2023-04-26 10:43  |  수정 2023-04-27 07:16  |  발행일 2023-04-26
韓 KF-16 2대·美 F-16 2대 나란히 야구장 상공 비행

6·25전쟁 F-51D 전투기 첫 출격으로 인연 맺은 대구서 굳건한 한미동맹 선보여
韓美공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상공서 동맹 70주년 우정비행
KF-16 편대비행. 영남일보DB

한미 공군이 동맹 70주년을 맞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상공에서 우정비행을 실시한다.

이번 우정 비행은 한국 공군의 KF-16 2대와 미국 공군의 F-16 2대가 참가해 지난 70년간의 굳건한 한미동맹의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양국 전투기는 경기 전 개막 행사에 편대를 이뤄 야구장 상공을 함께 비행한다.

대구는 6·25전쟁 발발 초기 한국 공군이 미 공군으로부터 지원받은 F-51D 전투기의 첫 출격지로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아울러 대구는 1950년 8월 국군과 UN군이 구축한 낙동강 방어선 중 핵심 지역으로 인천상륙작전 반격 전 최후의 보루 역할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지난 25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공포됨에 따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것을 함께 기념할 예정이다.

한편 한미 우정 비행은 오후 6시27분쯤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공군 관계자는 "우정비행 30분 전에는 2차례의 사전 연습비행으로 라이온즈파크 일대에 비행음 발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동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