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세계 최대 해상풍력 국제인증기관과 협업

  • 마창성
  • |
  • 입력 2023-04-27 15:17  |  수정 2023-04-27 16:24  |  발행일 2023-04-27
포스코이앤씨-노르웨이 DNV社간 해상풍력 분야 업무협약 체결

해상풍력 구조물 최적화, 리스크 관리, 해상풍력 사업참여 등 전방위 협의
포스코이앤씨, 세계 최대 해상풍력 국제인증기관과 협업
포스코이앤씨와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인증기업인 노르웨이의 DNV(Det Norske Verias)사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포스코이앤씨 사옥에서 '국내 해상풍력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기업과 손을 잡고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인증기업인 노르웨이의 DNV(Det Norske Verias)와 국내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DNV는 1864년 노르웨이에 설립된 세계 풍력발전 인증 1위 기업으로, 해상풍력 사업을 수행하려면 DNV와 같은 공신력 있는 곳의 인증이 필수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협약으로 DNV로부터 고정식·부유식 해상풍력 구조물 최적화를 위한 통합하중해석과 인증프로세스, 리스크 관리, 설계자료 품질 제고, 운영비 절감에 대한 노하우 등을 제공받게 된다. 또 해상풍력 사업 동반 참여 방안 등을 모색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엔씨측은 최근 유럽연합(EU)의 2050년 기후중립 달성을 위한 유럽 그린딜 정책이 본격화됨에 따라 해상풍력 발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계 해상풍력 발전의 누적 용량은 2020년 기준 35GW로, 이는 원자력 발전 약 24기의 규모와 유사한 수준이다. 그러나 앞으로 2030년까지 228GW, 2050년까지 약 1천GW로 높은 성장률이 기대되는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해상풍력 인증 분야 1위인 글로벌 기업의 운영 노하우와 건설·에너지를 포함한 포스코이앤씨의 사업 역량이 결합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마창성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