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립박물관 예비평가위원 명단 외부 유출 의혹

  • 유시용
  • |
  • 입력 2023-04-28 12:28  |  수정 2023-04-28 14:09  |  발행일 2023-04-28
영천시 닫당부서장 27일 대기발령후 수사의뢰

24일 청렴감사실에 유출 의혹 투서 접수
영천시립박물관 예비평가위원 명단 외부 유출 의혹
영천시립박물관 설계 공모 당선작.영천시 제공

영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는 담담 부서장 A씨가 예비평가위원 명단을 유출한 정황으로 27일 대기발령 조치됐다.

아울러 영천시는 A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쯤 청렴감사실로 영천시립박물관 전시 설계 및 전시물 제작 설치 입찰 공고와 관련 1차 예비평가위원 21명의 명단을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해 감사를 요청한다는 내용이 팩스로 접수됐다"며 "일부 내용을 확인한 결과 예비평가위원 명단이 유출된 정황이 의심돼 이해충돌방지법 14조 '직무비밀 등 이용금지'에 해당 돼 경찰에 수사 의뢰 했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영천시립박물관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 설치와 관련 심사를 평가하는 최종 위원 7명을 선정하기 앞서 이달초 예비평가위원 21명을 선정했다.

한편 영천시는 250억원을 투입 지난 2021년 문체부 공립박물관 사전 평가 통과 후 지난해 11월 영천시립박물관 건립 설계 공모 당선작 발표를 거쳐 12월 전시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

영천시는 빠르면 오는 10월 공사입찰 및 계약, 2025년 개관할 예정이지만 공사 일정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유시용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