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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안리 농가에서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과 (사)한국쌀전업농 회원, 농업 관련 관계자 등이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손모내기를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
경북 포항시는 올해 첫 모내기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안리 농가에서 삼광벼로 모내기를 했다.
첫 모내기 행사에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과 (사)한국쌀전업농 회원, 농업 관련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전통 손 모내기를 재연하며, 올 한해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이날 모내기한 삼광벼는 외관이 깨끗하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와 농가 선호도가 높은 포항시 공동브랜드 '영일만 친구'의 대표 품종이다.
시는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6월 초까지 모내기가 이뤄지며, 올해 5천 718ha의 재배면적에서 4만여 t의 쌀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남일 부시장은 "쌀 소비 감소와 지속한 쌀값 하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농민이 행복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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