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문화 축제 '대성황'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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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30 14:58  |  수정 2023-04-30 14:58  |  발행일 2023-04-30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 대성황
지난 29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의 거리에서 열린 '해병대문화축제' 개막식에서 해병대 1사단 군악대가 행진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 대성황
지난 29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1사단 연병장에 전시된 각종 군용 장비를 관람하고 체험하려는 관람객들 모습.<포항시 제공>

해병대문화 축제가 29~30일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의 거리(서문사거리 일원)와 해병대 제1사단 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코로나 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이 축제에는 2만여 명의 해병 가족과 관람객들이 방문해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특히, 평소 보기 힘든 해병대 1사단이 개방돼 부대 곳곳을 구경하려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축제 첫날인 29일 오전 10시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해병대 내에 마련된 페인트탄 사격 체험과 실전 체력 체험존 등 해병 문화 체험 부스에는 관광객들로 넘쳤다.

해병대 연병장에는 자주포, 상륙돌격장갑차, 상륙기동헬기 마린원 등 각종 군용 장비를 탑승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곳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탑승 체험을 위한 긴 줄이 이어졌다. 여기에다 해병대 내 도솔관과 해병대 역사관, 해룡의 집 등 부대시설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해병의 거리에서는 해병4컷 사진 촬영존과 군번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크로마키 포토존 등 해병대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돼 인기를 끌었다.

또한 특설무대에서는 해병대 군복 변천사를 선보인 '마린룩 페스티벌'과 '어린이 무적도 공연', 인기가수 축하 공연인 '레드마린 드림콘서트'가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군악대와 의장대 등 각종 시연 행사와 병영체험, 연날리기 이벤트도 호평을 받았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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