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주년 세계노동절 맞아 양대노총 2023년 대구대회 개최

  • 이동현,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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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2  |  수정 2023-05-01 22:12  |  발행일 2023-05-02 제6면
민주노총, 진보정당 등 6천여명 역대 최다 인원 참여
한국노총, 지난달 29일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센터에서 개최…홍준표 대구시장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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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구본부가 주최한 133주년 세계노동절 2023년 대구대회가 1일 오후 대구 중구 대구시의회 앞 도로에서 열리고 있다. 참석자들이 노동개악저지, 윤석열 심판을 외치고 있다.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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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년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노동절 기념대회'에서 김위상 의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노총 대구본부 제공

13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 대구지역본부가 노동절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 등 6천여 명(주최 측 추산)의 노동자들은 1일 오후 2시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에서 교동네거리 사이 도로를 가득 메우고 "과로사를 조장하는 주 69시간제 개악안,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시도 등 윤석열 정권은 노동자와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현 정부를 규탄했다. 이날 집회에는 지역 시민단체와 정의당·진보당·녹색당 등 진보정당도 참여했다.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은 "노동절은 투쟁의 역사다. 민주노총을 압박하는 윤석열 정부의 목표는 민주노총 말살이다. 총파업 투쟁으로 이 정권을 역사의 심판대에 세우자"라고 소리쳤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이날 △노조법 2·3조 개정 △최저임금 대폭 인상 △노동시간·임금체계 개악 저지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반대 △사회공공성·민생안전망 강화 △의료·돌봄 국가책임,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등을 결의했다.


참가자들은 집회 이후 대구시청 네거리부터 동인청사, 공평네거리, 서성네거리를 거쳐 대구 3·1운동 발원지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건설노조 대구경북본부는 국민의힘 대구시당까지 행진했다.


앞서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지난달 29일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센터에서 1천300여명의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노동절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노총은 기념대회에서 노동운동 정신을 계승하며 '화합과 단결을 통해 엄혹한 환경의 극복'을 결의했다. 또 노동 사회 위기를 공유하며 상생과 협력을 통해 정의로운 사회 전환 의지를 표출했다.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은 대회사에서 "4차 산업혁명과 같이 급변하는 산업화 속에서 노동자의 노동력을 쥐어 짜내 성장하려는 기업의 구시대적 인식은 하루빨리 전환돼야 한다"며 "노동운동이 주도해온 노동시간 단축은 노동자의 휴식과 여가의 확보뿐만 아니라 기술발전으로 인한 실업을 막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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