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영덕군 등 5곳 어촌경제거점조성에 민간자본 3조원 투입"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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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2 15:39  |  수정 2023-05-02 16:01  |  발행일 2023-05-02
오는 3일 대구대 연수원서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동연수 진행
해수부 영덕군 등 5곳 어촌경제거점조성에 민간자본 3조원 투입
영덕군 강구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종합계획도. 영덕군 제공.

해양수산부는 오는 3일 영덕군 대구대학교 연수원에서 올해 처음 시작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중 '어촌 경제거점(플랫폼) 조성(유형 1)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관계자 공동연수를 진행한다.

해수부는 2일 "올해 사업 대상지로는 경북 영덕, 강원 고성, 경남 거제, 전남 보성, 충남 보령 등 총 5곳이 선정됐다. 총 3조원의 민간 자본이 투입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동연수를 진행하는 어촌 경제거점(플랫폼) 조성사업(유형 1)은 국가어항 등 수산업 기반 중심지역에 재정을 지원하고, 민간의 투자 유치를 촉진해 어촌 경제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현 정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어촌뉴딜300'의 후속 공모사업이다. 어촌의 경제·생활 환경 개선 및 신규인력 정착 지원 등 어촌 생활권의 규모와 특성에 따른 지원을 통해 어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앞서 영덕군 강구항 일대는 지난 1월 해수부가 공모한 '2023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의 선정지로 선정 돼 사업비 30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강구항 일대에 △수산식품 기반 경제거점 조성을 통한 어촌의 새로운 활력 도모 △주거기반 마련과 교통환경 개선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방문객 대상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을 통한 생활인구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순욱 해양수산부 어촌어항재생사업기획단장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올해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이번 공동연수에서 지역주민 및 민간전문가 등과 사업 관련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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