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응급처치강사봉사회·수상안전강사봉사회, 철인3종대회 응급의료 자원봉사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응급처치강사봉사회 회원이 철인3종경기10㎞ 달리기 구간에서 참가 선수에게 스프레이파스를 뿌려주며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응급처치강사봉사회 제공>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응급처치강사봉사회(회장 차혜진)와 수상안전강사봉사회(회장 이상엽)는 지난 7일 수성못에서 열린 제19회 대구시장배 전국철인3종대회에서 선수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응급의료 자원봉사에 나섰다. 두 단체는 매년 대회 참가 선수들을 위해 응급처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시장배 전국철인3종대회는 대한철인3종협회 공인 대회로 통영 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와 더불어 국내 최고의 대회로 꼽힌다. 철인3종 경기 중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구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대회이기도 하다. 10대부터 70대까지 남녀 동호인 부별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올해는 901명이 참가했다.

김민성 대구철인3종협회 심판위원장은 "경북적십자사 응급처치강사봉사회와 수상안전강사봉사회 강사들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매년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어 감사하다"며"올해 대회에서도 수영(1.5㎞), 사이클(40㎞), 달리기(10㎞) 코스에 배치되어 적절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응급처치강사봉사회와 수상안전강사봉사회 강사들이 경기 시작 전 철인들의 안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응급처치강사봉사회 제공>

응급처치강사봉사회는 1986년에 조직돼 지역사회를 위해 39년째 헌신하고 있다. 경북 지역의 크고 작은 재난 상황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지역 축제, 마라톤, 각종 스포츠 경기와 여름 피서철 계곡이나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응급처치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또한 강사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모아 장학회를 조직해 경북 관내에 필요한 곳에 장학금도 전달하고 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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