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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오는 7월부터 대구~삿포로 노선이 재개된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도 여름휴가 성수기 이후 주 1천여 회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일본의 국토교통성과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한·일 항공협력회의'를 개최해 항공노선 회복 및 지방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항공분야 협력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일 항공협력회의는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라 항공공급력 확보방안을 논의하고 미래지향적 협력기반을 마련하고자 10년 만에 재개됐다.
국토부는 "한·일 국제선 운항 횟수는 지난해 4월 말 기준 주 890여 회 수준이며 순차적으로 증편을 추진해 올해 하계 성수기(7~9월) 이후에는 주 1천여회 수준(2019년도 운항 횟수 대비 약 92%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일 양국은 7월 이후 인천-삿포로/나고야/간사이 노선 증편과, 대구-삿포로, 청주-간사이/아사히카 노선의 취항 재개가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항공분야 협력각서'에 따라 항공운송·안전·항행·환경·공항·신기술 등 6개 분야에서 양국이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분야별 협력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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