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추진기 탈락 어선 안전하게 입항조치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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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5 13:58  |  수정 2023-05-15 14:07  |  발행일 2023-05-15
해경, 민간해양구조대 힘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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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이 운항이 불가능해진 어선에 예인 전 연결줄을 던지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추진기가 떨어져 나가 운항이 불가능했던 어선이 해경과 민간해양구조대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 12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죽천리 죽천항 북동 약 0.4km(0.2해리) 앞 해상에서 "조업 중에 추진기(스크루)가 탈락해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A호(1톤급, 연안자망, 2명)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가장 먼저 도착한 영일만파출소 연안구조정은 A호에 예인줄을 연결해 안전해역으로 이동시켰고, 이어 죽천항 앞에서 A호를 인계받은 민간해양구조대 B호(4톤급, 연안자망)가 죽천항 안까지 예인을 맡았다.

A호 승선원은 안전하게 죽천항에 입항했다. 추진기 탈락 이유에 대해 A호 선장은 "이유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연안 가까이에서 운항이 불가능해지면 갯바위 등에 얹혀 선박 바닥에 균열이 생겨 침수되는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신속하게 구조요청을 해달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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