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비스 맞춤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사업비 95억 확보

  • 손선우
  • |
  • 입력 2023-05-15 17:01  |  수정 2023-05-16 08:53  |  발행일 2023-05-16
4년간 총사업비 168억7천만원 투입
모빌리티 SW, 부품 공동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2023051501000488300019661
서비스 맞춤 자동차 부품 생태계 조성안. <대구시 제공>
2023051501000488300019662
서비스 맞춤 자동차 부품 기술개발 일괄 지원 방안.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미래차 전환을 위한 생태계 구축 사업비 95억원을 확보했다. 지역 전기차 산업 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시드머니를 마련한 셈이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서비스 맞춤 모빌리티 산업혁신 생태계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95억원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총사업비 168억7천만원(국비 95억2천만원, 시비 42억5천만원, 민자 31억원)이 투입된다. 앞으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와 부품 공동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활용, 차량 경량화관련 신(新)제조기술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은 경북대 첨단기술원이 주관한다.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경북대 캠퍼스에 '모빌리티 혁신센터'를 설립한다. 기존 내연기관차 부품 기업을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 전환하고, 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한 맞춤형 전기차 부품 개발 및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미래차 생태계 기반 조성과 서비스 맞춤 모빌리티 핵심부품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여긴다. 전기차는 오는 2030년 전 세계 신차 판매의 33%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사용목적별로 기능 및 구조가 최적화된 맞춤형 전기차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수년 내 대세가 될 맞춤형 전기차의 제품화를 위해 신기술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전기차 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정부와 지역 연구기관, 대학, 민간기업들 간 유기적인 협력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손선우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