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 18일 대구서도 열린다

  • 이동현
  • |
  • 입력 2023-05-18  |  수정 2023-05-17 18:13  |  발행일 2023-05-18 제8면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 18일 대구서도 열린다
포스터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대구에서도 기념행사가 열린다.

제43주년 5·18민중항쟁 대구행사위원회는 18일 오후 7시부터 중구 2·28 기념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라는 슬로건으로 43주년 5·18민중항쟁 대구시민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역사 왜곡 대응의 과제를 안고 미래 세대와 함께하자는 기조와 방향을 담았다.

시민대회에서는 김균식 5·18민중항쟁기념 대구행사 위원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임성종 대구경북지역대학민주동문(우)회협의회 부의장 등의 발언이 이어진다. 발언 중간에는 5·18민주화운동 관련 영상과 공연 등이 펼쳐진다.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경북대와 대구대, 도시철도 영남대역 등에서 5·18 사진전이 열린다.

김 위원장은 "5·18은 광주·전남이 대표적인데, 대구경북에서도 1980년 5월 14일 대구시가지에서 지역 3개 대학 학생들이 민주 정부 수립을 위한 대국민 토론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당시 240여명의 학생들이 체포돼 군에 의해 가혹하게 짓밟혔다"며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그날 대구경북의 역사를 기억하고 목소리를 한 번 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동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