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광역철도,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 내년 완전 개통된다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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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9  |  수정 2023-05-19 09:40  |  발행일 2023-05-19 제1면
올해 대구권 광역 889억, 동해선 2,563억원 투입
대구권 광역철도,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 내년 완전 개통된다
철도공단 제공.
대구권 광역철도,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 내년 완전 개통된다
철도공단제공
대구권 광역철도,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 내년 완전 개통된다
철도공단 제공.

대구권 광역철도(경산~구미)와 동해선(포항~삼척)이 내년에 완전 개통된다. 이를 위해 국가철도공단은 올 한해 사업비 3천400여억원을 투입, 공정률 90% 이상 달성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18일 "국가철도망의 적기 확충과 국민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영남권 9개 철도사업에 올해 6천10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총사업비 2천25억원을 투입해 구미에서 대구, 경산까지 61.9㎞를 잇는 광역철도다. 올해 사업비 889억원을 투입해 공정률 93%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철도공단은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 경부선 선로 여유 용량을 활용한 저비용·고효율 사업으로 내년 하반기 개통되면 대구와 경북권을 40분대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동해선 철도망 구축과 전철화에도 본격 나선다.


철도공단은 영남권 일반철도 사업인 동해선 포항∼삼척구간과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에 모두 4천429억원을 투입한다.


동해선(포항∼삼척) 사업은 포항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166.3㎞를 잇는 단선철도로, 1단계 포항~영덕 구간은 지난 2018년 개통했다. 2단계 영덕∼삼척 구간은 올해 사업비 1천866억 원을 투입해 노반, 궤도, 건축, 시스템 등 전 분야에서 공정률 90% 달성할 계획이다.


또 동해선 포항∼동해구간(172.8㎞)은 전철화도 병행한다. 공정률 95%를 목표로 올해 사업비 2천563억원이 투입된다.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 일반 철도 건설과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은 내년 4월부터 시설물 검증시험, 영업 시운전을 거쳐 내년 말 동시 개통할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동해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포항에서 삼척까지 55분 만에 이동 가능해 기존 버스 대비 2시간 15분이 단축된다"고 했다.


이와 함께 동해남부선을 비롯한 동남권 5개 철도(부산∼울산 복선전철, 울산∼포항 복선전철, 영천∼신경주 복선전철, 대구선 복선전철, 울산신항 인입철도)는 연내 완전 준공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중이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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