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실종된 좌초어선 선장 발견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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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2  |  수정 2023-05-21 15:03  |  발행일 2023-05-22 제6면
좌초 위치 남쪽 약 1.2km 백사장에서 마을주민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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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해역에서 좌초된 어선.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19일 실종된 A호(4톤급, 연안자망, 승선원 1명) 선장이 이틀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23분쯤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장길리 낚시공원 남쪽 백사장에 사람이 떠밀려 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곳은 A호가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1.25㎞ 떨어진 곳이다.

발견된 남성은 확인 결과 지난 19일 오전 9시 41분쯤 연락 두절로 신고돼 수색 중이던 A호(4톤급, 연안자망, 승선원 1명)의 선장으로 나타났다.

포항해경은 이틀간 진행했던 해상수색을 종료하고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좌초된 A호는 양쪽에 부력 역할을 해 줄 부이를 설치하고 인양에 성공해 구룡포항으로 예인됐다.

앞서 지난 21일 "선장이 들어올 시간이 됐는데도 들어오지 않아 연락했지만 통화가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구룡포읍 하정리 인근 해안가 갯바위 해역에 근접해 있는 A호를 발견했으나, 선장은 찾지 못해 수색을 지속해 왔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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